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보고 감상문을 써보았으며 , 한국 뮤지컬의 개선방안에 대해 적어보았다.
"김종욱 찾기"라는 뮤지컬을 대학로에 가서 직접 관람하고 왔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첫사랑을 찾아주는 하는곳에 김종욱을 찾아달라고 의뢰를 하게되면서 이야기가 전게된다. 20대 초반의 여주인공이 인도 여행중에 김종욱이라는 첫사랑을 만났었는데 그 첫사랑인 김종욱을 잊지못하여 아버지와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방문하여 김종욱이라는 사람을 찾기위해 의뢰하게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춤과 노래등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공연이다.
좋았던점은 배우 3명이 열약한 장비와 조촐한곳에서 하는 연기치고는 뛰어난 몰입도를 느끼게 했다는점과 극중 중간중간 깨알같은 웃음 요소들, 1인 다역의 역할을 소화하신 멀티맨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뮤지컬이였다.
가까이에서 뮤지컬 배우분들의 연기를 생생하게 볼수있었던 점이 너무좋았으며 단점이자 장점이 될수있는 좁은 공간이 배우분들과 관람객사이의 거리를 좁혀줄수있는 친근한 느낌을 갖게한다는점이 좋았다.
아쉬웠던점으로는 두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관람하기에는 불편하였던 의자, 음악소리에 대사가 묻혀서 잘안들릴때가 있었던점, 이외의 열약한 무대 환경들이 너무 아쉬웠지만 스토리나 연기력 등 전반적으로 너무 즐겁게 뮤지컬 김종욱찾기를 감상할수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한국 뮤지컬의 개선방안하면 먼저 떠오른것이 대학로에서 봤던 뮤지컬 배우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할수있는 방안이 먼저 마련되야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갖고있는 능력이나 끼를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한국 뮤지컬의 개선은 없을거라고 생각이되었다.
그리고 정부나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한국 뮤지컬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외국의 음악과 대본을 번안해서 국내의 배우와 스텝을 중심으로 제작하여 어느정도 퀄리티가 검증된 라이센스 뮤지컬(대형)의 활성화보다는국내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순수하게 국내의 기술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소형)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스크린 쿼터제가 있다면 뮤지컬에서는 스테이지 쿼터제를 통해 국/공립 공연장을 연간 공연일의 일정비율을 창작뮤지컬을 배당하도록 권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한국 뮤지컬이 충분이 개선될수있을거라 생각이들고 개봉전 일반 관람객들을 초청하여 창작뮤지컬 관람후에 개선점,보완점 등에대해 의견을 교류하여 사람들과의 뮤지컬에대한 벽을 허물고 창작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이며, 정부차원(문화관광부)에서 열약한 무대시설을 지원할수있는 제도를 만드는 등 조율을 통한 여러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국내 창작 뮤지컬시장이 활성화되고 품질이 높아진다면 해외 뮤지컬에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생기게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뮤지컬이 발전할거라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