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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량진 청석골 냉면 먹고남기는 솔직 후기

작년 여름에 후덥지근할때쯤에 다녀왔던곳인데 그때당시 집가서 바로 올려야지 생각만하고 어언 반년정도를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게되었다. 막국수나 냉면, 팟타이, 라멘등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국가별로 대표적인 면음식은 웬만한건 다 잘먹고 좋아한다. (나름 면요리도 많이 먹어봤고 관심이 많다는 소리임)

일반적으로 고기집에서 고기먹고 밥시킬때 시켜먹는 그 새콤달콤한 일반적인 냉면같았으면 이렇게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을텐데 국물이 좀 특이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리게 되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곳은 노량진 맛집들을 나름 빠삭하게 알고있는 친구녀석에서 추천받아서 가게되었는데 간판은 감자탕이지만 냉면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그런곳이라고 했다.

위치

위치는 삼익아파트 가기전 큰길에서 왼쪽으로 가도되고 다이소랑 던킨도너츠인가있는 그 조그만 골목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가도 된다.

집근처나 회사근처 막 그런곳 장어구이집인데 김치찌게가 엄청맛있고 삼겹살집인데 된장찌게가 맛있는 뭐그런? 메인보다 서브요리가 더 맛있어서 유명해지거나 싸고 양이많아서 입소문을 타는등 그런곳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방문하고나서 지금 포스팅하기전에 노량진 청석골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감자탕 포스팅글들이 월등하게 많아서 좀 이상했다. 친구녀석에게 속은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이 겨울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뜨근한 감자탕을 많이 먹고 글을 올리는건지 아니면 마케팅을 한건지 알수가 없다.

 

매장안쪽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4인테이블 위주로 자리가 배치가 되어있었고 나말고도 혼자와서 저녁을 먹는 분들이 2테이블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사진보는데 시원한 냉면 국물 한사바리 땡김뉴뉴...) 주문은 당연하게 친구가 권해준대로 주문하고 만두를 주문할까하다가 다 못먹을것같아서 그냥 주문하고 기다렸다.

밑반찬으로 무생채가 나왔고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게 겨자와 식초도 주셨다. 나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한 십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요건 기다리면서 한컷 찍은 사진. 메뉴판이 따로 없었던걸로 기억해서 벽면에 걸려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는것같음.

고시원에 살면서 공부하거나 회사다니고 면접준비하고, 알바하고 등등 여러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낮인 사람들도 있고 밤인 사람들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영업시간이 24시간이여서 새벽에 갑자기 야식이 땡길때 와서 밥먹고 가기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후기

 

이렇게 생김. 쫄깃쫄깃한 면발에 오이와 무생채가 얹어있고 얼음이 둥둥 떠있다. (나오기 직전에 보니 시원하게 육수를 담아놓는 통해서 이렇게 시원한 얼음과 육수부어주셨음) 면은 일반적인 맛인데 국물이 다른 음식점들과는 좀 다르게 차별화 되있다는 느낌을 받은곳. 만두를 시킬껄 하며 다먹고 후회했다는...(같이 먹었으면 정말 맛있었을것 같음.)

현금결제하면 조금 할인을 해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그렇게 장사하시는지 잘 모르겠음. 방문 예정이신 분들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