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베트멍,발렌시아가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즈바살리아)

2014년도 어떤 브랜드의 F/W시즌 패션쇼 이후...."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이후 최고의 신비주의 브랜드"


더 뉴 월드 오더(The New World Order) 잡지의 2016년 2월 표지모델로 선정


영국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패션 잡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에서 선정한 "2016년도 올해의 인물 - 베트멍(Vetments), 발렌시아가(Balenciaga)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 선정



이 모든것들이 프랑스에서 시작된 마이테레사(Mytheresa)에 속해있는 베트멍 디자이너이자 발렌시아가의 디자이너(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즈바살리아의 이야기입니다. 구 소련의 연방지역중 한곳으로 알려져있는 그루지아(조지아)에서 1981년도 3월 25일 태어났습니다. 


2018년도 기준 한국나이로 치면 38살이네요. 커가면서 독일로 이주를 했고 세계에서 알아주는 3대 패션 학교인 벨기에의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Antwerp Royal Academy Of Fine Arts)를 다니면서 패션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고합니다.


2009년도에서부터 2012년도까지 해체주의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일을했으며 2012년도부터 2014년도 까지는 루이비통(Louis Vuitton)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쿠튀르 능력과 창의적인 디자인 방식을 경험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르지엘라에서 시니어로 있떤 시절이 지금의 Demna Gvasalia를 있을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시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이후 금전적인 목적으로 옷을 판매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나누어 주는데 현재 VETEMENTS CEO로 있는 뎀나의 동생 구람 바잘리아(Guram Gvasalia)이 이를 사업으로 시작해보자는 제현재 베트멍의 시초가 되었으며

2014년도에 유명한 패션하우스와 마르지엘라 출신들로 이루어진 비슷한 7명의 동료 디자이너와 함께 지금의 VETMENTS을 설립하고 2014년도에 F/W 시즌으로 첫 데뷔를 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VETEMENTS에있는 7명의 디자이너들은 작업하는데 똑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디자인을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협력하여 일을 한다고합니다.



VETEMENTS은 프랑스어로 옷(Cloth)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옷의 실루엣과는 많이 다른 독특한 의류들이 눈길이 많이 가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소매길이 혹은 기장이 아니라 사람 몸에맞는 치수가아닌 큰 어깨라인, 청바지를 해체한후 지퍼로 이어붙이는등의 조합으로 비대칭적인 청바지 형태, 땅에 끌릴뜻한 느낌을 주는 과장된 길이, 구두의 굽을 BIC라이터로 대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디자인하여 사람들의 고정적인 관념을 깨는 새로운 해체주의 혹은 힙스터리즘을 내새우는 파격적인 브랜드입니다.



더 논란이 되었던 일은 프랑스에 위치한 한 게이바와 중국식 레스토랑등에서 유명한 모델을 쓰지않고 친구들과 지인들 그리고 SNS를 통해서 알게된 워킹 연습조차 안된 일반인들을 쇼의 무대에 올려서 기존 패션쇼에서는 생각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패션쇼를 하는 파격적인 행동으로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과는 차별화된? 오히려 이상한 브랜드로 만들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뎀나 바잘리아는 이런 독특한 행동들을 의도적으로 논란거리를 만드려고 하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말이 많으며 개인적으로는 더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향력은 너도 나도 언제부터인가 인디 브랜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일반인부터 세계적인 스타들, 사복패션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이런 스타일을 쫓기 시작하게되면서 일상의 모든 방면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 이 물결은 뎀나 바잘리아의 베트멍이 출현한 2014 가을겨울 시즌부터라고 이야기 되고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를 자세하게 지켜보고 있었던 발렌시아가에서는 아트 디렉터/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택하게되며 한번더 논란이 됩니다.



최근에는 CEO이자 뎀나의 동생인 구람 바잘리아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데요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편집샵을 기반으로해서 캡슐 컬렉션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로스엔젤레스(LA)에서 비버리힐즈와 세탁소의 "드라이 클리닝"을 주제로 당일치기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국내에서는 남양주에서 "오피셜 페이크 캡슐 컬렉션"(짝퉁)을 주제로한 컬렉션을, 2017년도 11월 18일 홍콩의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Kai tak cruise Terminal)에서 독일에 본사가 있는 물류기업 DHL을 주제로한 컬렉션을 발매하였는데 리복, 엄브로의 협업 제품들을 DHL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밴과 트럭에서 판매를 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렌시아가에서 그의 행보는 조립식 가구로 유명한 이케아(IKEA)의 쇼핑백에서 영감을 받은 파란색 가방(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 양말 운동화로 불리는 스피드 러너(트레이너) 지금은 없어서 못파는 트리플S등을 내세워가면서 말 그대로 고공행진중입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서 국내에서만 그의 제품들이 핫하다고 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독특한 방식의 그의 행동들이 주목받고있으며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현재 프랑스 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기존에 사람들이 가성비를 따지는 실용적인 문화를 베트멍만의 힙스터리즘으로 다시 정의하고 있으며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함께 하우스 패션업계에서 젊은 바람을 불어가면서 패션역사에서 변화를 이끌 사람으로 남게될지 아니면 잠깐의 유행으로 그칠지 앞으로의 활동들이 기대가 되는바입니다.